집보러 서울 놀러왔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익산이 아닌 서울에서

인사드리게 된 유리타입니다.

어제 서울로 가는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3시반 차 탔는데  7시쯤 도착하게 됐네요.

사실 게으름피우느라  서울을 갈지 말지 엄청 고민됐습니다.

제가 이번달 안에 서울로 이사갈 예정이라 집보러 가야하는데

아직 만기된 보험금도 찾지 않고..

집에서 할 일도 많고 짐정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라서

막상 서울가는 게 귀찮아졌죠...

어제 새벽 4시에 기상했지만 갈까 말까 잠만 자며

게으름 피우고 있는데 친구들이 하나둘씩 저에게

한소리 하더라구요...

 

 

 

서울간다고 해도 절대 믿지 않는 친구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말때문에 어쩔수 없이 신뢰감을 주는

친구가 되기 위해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짐을 싸서

준비했습니다.

못해도 두시반에는 보험회사에 들려야 하는데.....

결국 보험회사는 못들리고

3시반에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

화장실도 못 들리고 끼니도 거르고 서울가는 버스를

타게 된 유리타.....

 

 

 

정안휴게소에 들려서 화장실도 가고 남은 시간에

타코야끼를 사먹었습니다. 여섯개에 삼천원인데

하나 먹고 서둘러 찍었네요..ㅋㅋㅋㅋㅋ

휴게소음식이라 사실 타코야끼에 대한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랬어요..

타코야끼는  사랑입니다.^^

 

 

 

신림도림천에 도착했습니다.

제일먼저 서울오면 신림을 찾게 되는데요.

이곳은 도림천입니다..

막상 오니 갈 곳이 없더군요..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자 싶어 서울 살때

자주 가던 기사식당으로 출발....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있던 곳이

지금은 ..........가게 주인도 메뉴도 바뀌었더군요..

하아.....

갈 곳을 잃은 유리타....

이 곳에서 늘 얼큰우동을 먹으며 주변 지인들에게 얼큰우동 찬양을 했던 저인데..

신림맛집인 단골집을 잃었네요.

큰 상심을 안고.. 신림역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거립니다.

그러다 백종원의 역전우동집이 생각나

비빔우동을 먹기로 했습니다.

 

 

 

제가 역전우동집에서 꼭 시켜먹는 음식입니다.

비빔우동... 평소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비빔우동 곱배기로 시켜서 후루룩 먹었습니다.

빈속이라 그런지 속이 너무 안좋더군요...

 

괜히 곱배기시켰나 싶기도 하고........

 

 

 

급하게 나오느라 머리도 엉망진창..

그래서 겜방에서 이렇게 머리도 땄습니다.

우너래 머리 진짜 못땋는데

요즘은 스킬이 늘었어요 ㅋㅋㅋㅋㅋ

두갈래로 지네머리로 땋으시면 됩니다.

대충했는데 나름 괜찮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가서 머리도 좀 할려고 했는데

시간이 벌써 9시가 넘었더라구요.

그래서 머리하는 건 포기하고 이렇게

머리대충 땋았어요..

 

 

 

신림에 사는 친구 보기로했는데

머리가 너무 지저분해서

땋으니깐 나름 깔끔해보이더라구요...

 

 

 

 

새벽에 잠안와서 유리타블로그를 들어왔더니

방문자수가 새벽인데도 400명이 넘어군요..

이게 무슨 일이지? 싶어서 유입로그 확인해보니

제 블로그가 다음 포털사이트 메인에 떴더군요..

다른 블로거분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력인데도 불구하고

화장품리뷰메인에 뜨다니......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노력할게요..진짜.

 

제가 블로그를 부지런하게 하질 못했는데

생각지 못하게 이렇게 화장품메인에 뜨다니..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제대로 글쓸걸 싶네요.

 

 

속이 너무 안좋아서 느끼한 게 먹고 싶었는데..

막상 신림에서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한참을 돌다돌다 그냥 분식집에 들어가

육개장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깔끔하니 맛있더라구요...

근데 어제 비빔우동먹고 속이 너무 안좋아서

매운음식을 먹는 게 아닌데...

최대한 위에 대한 건강을 위해 천천히

꼭꼭 씹어먹었네요...

 

이제 피씨방을 나와서 슬슬 집보러 가야합니다.

지금 피씨방에 이상한아저씨때문에

너무 무서워서 빨리 글을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좋은 매물찾아서 가계약하게 되면

후기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