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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마이크로 블록 건담 레고조립하기

유리타 2016. 10. 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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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마이크로 블록 건담 레고조립하기

 

잉여생활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유리타입니다.

블로그를 상당히 오랫동안들어오지 않았죠?

서울로 이사오기 전부터 몸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짐을 못가져와서 ....

계속 블로그에 들어오질 못했습니다.

이번주부턴 제가 회사를 다녀야하는데...

불규칙적인 생활패턴때문에 ...

조금 걱정이 되네요.

 

 

근래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일에 미쳐서 살아가든 해야하는데

힘이 안나네요...

 

취미생활이라도 해봐야지 싶어서

손재주는 없지만 만드는 걸 좋아합니다.

 

다이소에서 건담 마이크로 블록을 구매했습니다.

 

오천원이란 거금을 들였지만 잡생각이라도 떨쳐

버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죠..

 

 

하지만 그 시작으로 인해 ..엄청난 고난의

시작이었단걸.. ..

 

 

 

보시다시피 사용연령은 3세 이상이라고 적혀있다.

당연 엄청 쉬울거라 생각했던 유리타

애들도 할수있는 블럭이네...

나름 가장 어려워보이는 걸 선택했습니다.

나노 블럭, 마이크로 블럭

별차이 없는 것 같네요.

 마이크로 블럭이 물리학적 의미로는

더 작은 걸 뜻한다고

나노블럭은 제가 구매한적이 없어서

그 크기를 잘 모르겠네요

 

 

 

사용연령대가 3세이상이라고 써져있길래

정말 쉬울거라 생각하고 한번 꺼내봤습니다.

잠깐 보고 밥먹으러 나가려했었죠.ㅋㅋ

 

작은 블럭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처음엔 그냥 만만치않겠군 싶었습니다..

 

 

 

그래도 그림으로 설명서가 있어서 별생각없이

도전해보기로 한 유리타

배는 고팠지만 잠깐만 하고 밥먹어야지 싶어서

한번 ....해보는데

처음 시작은 몸통이었습니다.

2번째부터 엄청 헤매기 시작했고...

그렇게 3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중간중간 이걸 왜샀지.. 이게 정녕 3세이상부터

할 수있는 레고조립이 맞단 말인가?....

내가 이렇게 멍청한가..

자기비하와 함께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하지만 오천원주고 산게 아까워서

울며 겨자먹기로.. 어찌어찌 하다보니

 

 

 

제법 얼굴과 몸통을 갖춘 건담이 완성되었더군요..

진짜 이때 너무 뿌듯했습니다...

 생각보다 전 너무 어려웠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설명서를 봐도 헷갈린 점도 많았고

거기다 한번 실수하면 다시 작은 블럭들을 빼기가

쉽지가 않아서.. 빼다가 손가락끝이 아파서

관두고 싶은 마음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어쩌다보니 벌써 12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초반에 헷갈린게 컸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은 한결 가벼웠습니다.

그제서야 밥을 먹으러 나간 유리타

 

 

 

뼈해장국을 먹었습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다시 집중을 하려면 몸보신을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

 

 

 

몸통부분이 가장어렵지 다른 부위는

쉽더군요 ㅋㅋㅋ

팔부분입니다. 사실 이것도

오래걸리긴 했죠.. 자꾸 빠져서 ...

중간에 관둘까 하다가 다시 ..

울며 겨자먹기로 침착하게 조립을 했습니다.

 

이게 무슨 3세이상이란 말인가..

제가 손고자라서 그런가

이거 애기들한테도 힘들것 같은데

한번 실수하면 빼기도 힘들고 ㅠㅠ

 

 

 

방패까지 완성..ㅋㅋ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ㅋㅋㅋ

제 손가락끝을 보면 뻘개져있습니다

이거 하다가 잘못조립하면 손가락으로 빼다가

안되면 치아로 빼고...하아..

정말 짜증지대로였죠..

 

 

결국 이렇게 완성했습니다.

밥먹는 시간 제외하고 다섯시간 걸린 것 같아요.

다음엔 마이크로 블럭말고

나노블럭으로 도전해봐야할 것같구요.

흠... 아주 간단하고 쉬운것부터 도전하려구요.

인내심의 한계를 여러번 느끼게 해준

건담 블럭이었습니다..

그래도 집에 진열해놓으니 괜히 뿌듯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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