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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코미디영화 '재밌는 영화' 리뷰

유리타 2016. 11. 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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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코미디영화 '재밌는 영화' 리뷰

 

요즘 이래저래 뉴스에서

안좋은 사건 사고가 터지고 있더군요..

 

심난한 마음에 뭐 재밌는게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갑자기 어릴 적 봤던 영화가

생각나더군요.. 바로 '재밌는 영화' 영화제목처럼

정말 배꼽빠질 정도로 웃었던 영화입니다.

 

각종 영화를 패러디해 만든 영화인데

이 영화가 2001년에 만들어진 영화죠.

제 기억으론 2002년 때 비디오로 봤던 것 같은데..

저는 중학교때부터 영화관을 갔었고

그전에는 비디오로 빌려서 영화를 봤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봤는데 여전히 재밌더군요..

어릴 적 이해못했던 부분들도 크고 나니

이해가 되고.. 잘못알고 있었던 부분도 많고...ㅋㅋ

가끔은 추억 속에 인상깊었던 영화를

다시 감상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잠깐 출연했지만 제일 인상깊었던

인물이 바로 박경림씨입니다.

초반부터 그녀의 허당스런 총실력에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배우 이원희..

처음 그를 티비에서 본게

윤종신 뮤비에서 봤는데.. 코믹스런 연기력부터

익살스러운 표정때문에 한참 그 뮤비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는데.. 역시나

재밌는 영화에서 그의 캐릭터는 여전히

매력넘치고 눈에 띄는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성형하는 박경림

전기톱이 보이죠?ㅎㅎㅎ

만화에서 볼법한 설정들이

당시 웃음을 유발했던 것 같아요.

 

 

 

배우 서태화씨는 이 영화에서

이원희의 동료로 나옵니다.

이분은 나이들수록 더 멋있어진 것 같아요.

국정원인 이원희와 서태화

신원 확인을 하기위해 이렇게

열심히 DDR을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저는 이 부분을 본 기억이 안났는데..

오랜만에 이부분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쉬리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쉬리영화를 소개하는 장면은 TV에서

많이 보여줬죠..

패러디물이지만 진짜 로맨틱한 장면입니다.

 

 

엽기적인 그녀 패러디

개인적으로 진짜 김정은의 토하는 장면은

눈뜨고 보기 힘들더군요.

비위가 약해서 그런지....토한거 마시는 장면에서

진짜 토할뻔 했습니다....

 

 

아무리 연기라지만 너무 더러웠어요..

특히나 그 모습을 지켜본 이원희의

리얼한 연기는 잊을 수 없네요..

 

 

 

 

영화 '친구' 패러디

사실 제가 친구란 영화도 보지 않았습니다

느와르장르 좋아하는데

좀 슬플것 같기도 하고 너무 암울한 느낌을

많이 받아서..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영화는 안봤지만 딱 봐도 친구패러디한 걸

한 눈에 봐도 알수 있죠. ㅋㅋㅋ

코미디영화하면 역시 김수로!!!

 

 

 

KS요원에 쫓기고 있던 무라카미(김수로)는

서울 도심판에서 어느새

기찻길까지 도망다니다 마지막에

도망 갈 곳이 없자

박하사탕 설경구로 빙의합니다.

지금보니깐 진짜 패러디를 많이 했네요..

초등학교 6학년 때라 잘 몰랐었는데..  

 

 

 

엽기적인 그녀 패러디..

코미디영화인데 엄청 로맨틱하네요.

저도 연애하면 저렇게

영화처럼 연애할 줄 알았는데...참

현실은 전혀 아니더군요..ㅠㅠ

언젠가 저도 저렇게 산에 올라가서

애인과 함께 타임캡슐은 아니더라도

미래에 대한 약속도 하고.. 알콩달콩..하게..

ㅠㅠㅠㅠㅠㅠ

추억의 코미디영화를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요즘 영화에선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보단

뭔가 다 자극적인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총을 저렇게나 많이 맞은 서태화

저 장면도 엄청 웃었네요..ㅋㅋㅋㅋㅋ

 

 

마지막 쉬리패러디

 

이 장면 뭔가 아쉽단 생각이 들었어요.

박치기 한대맞고 피흘리며 쓰러진 그녀..

뭔가 두 사람이 그 이후 모습을 잠깐이나 기대했었는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박치기로 코미디영화답게

슬프지 않게 마무리된 것 같아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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