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사,다큐

세상에 이런 일이 90cm 8살 작은 천사 대성이

유리타 2016. 12. 10. 08:52
반응형

세상에 이런 일이, 90cm 8살 작은 천사 대성이

 

 

세상에 이런 일이 장수프로로 유명하죠?

저희 엄마도 늘 시청하는 프로중 하난데..

이번에 대성이편을 보면서

어린 천사한테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한번 올려 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대성이는 또래 아이들보다

작은 키로 책상에서 책을 볼 땐

서서 책을 봐야 합니다.

제작진이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하나도 힘들지 않다는 씩씩한 대성이

 

 

 

또래 아이들보다 작고 왜소해

급식을 받진 못하지만 급식을 먹은 뒤

스스로 급식판을 갖다 놓으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혼자서 해결하려는 대성이

옆에 있던 친구가 급식판 쓰러지지 않게

도와주는데

애들이 착해서 참 다행이네요 ㅠㅠ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는 대성이

 키만 작을 뿐이지

같은 친구라 생각한다는 대성이친구

애들 마음이 너무 예뻐요.

 

 

 

대성이는 키만 작을뿐 아니라

몸도 삐쩍 말라 있었다.

척추 측만증과 겨드랑이 손가락 장애까지 있어

손도 제대로 피지 못하고

팔도 올라가지 않는 상황.

 

 

 

대성이를 씻겨주는 엄마의 걱정은

혼자 씻을 수 없는 대성이가

사춘기가 됐을 때 엄마의 손길을

불편해 할텐데.. 그때는 어떡해야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생긴다고 한다

저도 이부분 보면서 사춘기가 제일

걱정되더라고요..

 

 

 

엄마의 걱정과 달리 씩씩한 대성이는

팔을 올릴 수 없어 머리를 긁지 못하자

수납장 모서리로 머리를 긁으며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런 대성이의 모습을 볼 때마다

미안하고 안쓰러운 아빠

 

 

 

대성이에겐 3살터울 동생 대우가 있다

대성이의 장난감을 뺏은 동생

동생에게 장난감을 달라고 하지만 

뺏을 수 없는 대성이.. 

 

 

결국 장난감을 포기하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대성이

발명가가 꿈이라는 대성이는

자신이 만든 로봇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돕고 싶다고 한다

제작진에게 자신이 그렸던 그림을

자랑하는 대성이

나무들 사이에 덩치큰 남자아이를 그린 대성이

 

 

가족들에게 내색하진 않았지만

어린나이에 받은 상처를 티내지 않고

키가 크고 싶은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대성이

 

산타클로스가 되어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싶다는 대성이의

착한 마음..진짜 이 아이는 부부에게

온 천사가 아닐까?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엄마는 한국 엄마보다

잘 못키우는 것 같다며 자책을 한다

하지만 나라를 떠나서 엄마의 마음은

어느 엄마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사춘기, 미래를 걱정하며

나중에 아이가 상처받지 않을까 ..

신경쓰는 대성이 엄마..

진짜 아이가 왜이렇게 착한가 했더니

엄마와 아빠의 심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 같다...

첫 아이인 대성이가 태어났을 때

썼던 용품들, 손톱, 기저귀를 간직하는

대성이 엄마를 보니...

저렇게 착한 엄마를 둔 대성이가

너무 부럽기도 하고 대성이 엄마의 고민을

덜 수 있게...대성이가 하루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가끔 아빠를 따라나간다는 대성이

아빠는 고물수집 일을 한다

대성이는 그런 아빠를 조금이라도

돕고자 박스를 주워온다.

하지말라고 해도 어떻게든 아빠를

도와주고 싶어하는 대성이

박스를 올리고 싶어도 팔 때문에

올릴 수 없는 대성이..

어떻게든 아빠를 돕고 싶어하는 아들..

그런 아들이 기특하고 미안한 아빠..

 

부모님이 정말 좋은 분들이네요.

 

몸이 작아서 불편하지 않냐는 물음에

오히려 아빠를 위로하는 대성이

 

 

 

4년만에 제작진과 함께 대성이의 상태를

알아보기로 한 아빠

그 전에 별다른 병명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정확한 건 유전자검사를 해봐야 하겠지만

대성이는 시클증후군으로 희소병이라고 한다

앞으로 성장가능성은 1m...

혹시나 하는 희망을 걸었던 아빠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

 

 

먼 미래 대성이가 홀로 서야 할 때가

걱정인 엄마와 아빠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아빠는 속이 상해

눈물을 흘린다.

한편 대성이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 그림속에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 있다

부모님을 위로해주기 위해 그림을 그리며

애교를 부리는 대성이 ...

 

세상에 애가..어떻게 이리도 어른스러울까..

진짜 효자네요..

부모 마음 헤아리고.. 힘들어도

힘든 티도 안내고.. 오히려 부모님을

위로해주고 밝은 대성이를 보니깐

늘 비관적인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대성이가 매일 성장호르몬을 맞고

척추를 교정하면 지금보단

많이 클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대성이의 질환은 워낙 드믄 질환이다보니

정밀한 유전검사가 필요한데요..

 하지만 부모님에겐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이걸 보시고 많은 사람들이 대성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