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회사에서 연말모임, 회식했습니다.

유리타 2016. 12. 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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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연말모임, 회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리타입니다

요즘 블로그 활성화시키는 게 쉽지가 않네요.

오늘같은 경우에는 일끝나고 바로 집에가서

블로그를 하려고 했는데 생일날 받은 기프티콘을

써야 해서 그걸로 저녁을 해결하고 왔습니다.

양이 적어서 걱정했는데 회사직원이랑

엄청 맛있게 먹고 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직원이나 저나

엄청 먹는 편인데 ㅋㅋㅋㅋ 저때문에 모자란건

아니었는지 ㅋㅋㅋ괜히 걱정되네요~

 

저번주에 첫출근하고 그 다음날에 회식했어요.

 

연말모임 송년회를 하게 되었죠.

회사 안다녔으면 이런 일도 없었겠죠

솔직히 저는 술을 안먹다보니깐 회식을 싫어하는데

백조생활을 오래해서 그런지 사람도 그립고

회식하는 게 나쁘지 않더군요.

근데 회식 다음날 바로 제생일었어요

제 생일이 크리스마스 이브라 ...

가능하면 일찍 끝나길 바랬는데 생각보다

안끝나더군요

 

 



회식메뉴가 뭐냐고 물어보니 소고기란 말에

싱글벙글...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소고기 아니었으면 진짜 회식하러 안가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고기란 말에

무조건 가야겠다 싶었어요~

뭐 제가 가고 안가고 선택권은 사실 없지만

가산디지털단지역 근방에 있는

소오름이란 한우집입니다

완전 연말모임에 제격이죠~!


 

 

 

서로 자리에 앉아서 소고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저는 사실 회사 들어온지 얼마 안된터라

조금 낯도 가려서 가능한 제일 끝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먹으려고 했습니다...ㅋㅋㅋㅋ

같은 부서 사람들 외엔 다들 처음보는 분들이 많아서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우삼겹과 안심 시켰습니다. 안심이 맞던가?? ㅋㅋㅋㅋ

우삼겹을 기억하는 건 이게 딱 봐도 우삼겹인데 ㅋㅋ

차돌박이냐 우삼겹이냐 내기가 있었어요 ~~

근데 저도 모르게 차돌박이라고 한거였죠.

도중에 바꿀까했는데 .. 옆에서 자꾸

우삼겹맞는데 차돌박이로 했네 이러니깐 ..

어? 진짜..차돌박이인가???

 



 

먹느라 바쁘고 찍느라 바쁘고 앞에 있는

남자직원이 열심히고기를 구워줬어요..

회사직원이 남자2명밖에 없어서 ...

사실 제가 굽고 싶었는데 저도 고기 잘굽거든요.

근데 자꾸 본인 굽는다고 그래서..다음엔 솔선수범

제가 구워야겠어요 ㅋㅋ

제가 삼겹살을 좋아해서 고기를 하도 굽다보니깐

저도 나름 잘구워요 ㅋㅋ 먹느라 바빠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ㅋ

입안에 넣기 바쁘고 사진은 찍어서 블로그 업뎃은

해야할 것 같고.. 이런 날.. 남는 게

사진밖에 없다고 하잖아요

 

 



 

저게 안심맞나요? 우삼겹보다 더 맛있더군요

미디엄레어로 살짝 구워서 핏기돈 상태에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파장아찌랑 먹어도 맛있고

사실 조금 아쉬웠던 게 저는 무조건 고기먹을때

밥이 있어야 하는데 다들 밥먹는단 얘긴

절대 안하더라고요... ㅋㅋㅋ

고기만 먹으니깐 허전하더라고요.
전 무조건 밥이랑 고기랑 같이 먹어야하는데

 

 



 

회식하는 데 술은 빠질수가 없죠..

저는 술을 잘 못 마신다고 양해를 구한 뒤에

예의상 소주 한잔만 마시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해해주시더라고요.

저같은 경우 술을 마시면 몸살기운있어서

소주 4잔이상 먹으면 잠을 잘 못자거든요..

그래도 소주 한두잔정돈 마실 수 있어서 ㅋㅋㅋ

미리 말씀드리고 한잔만 마시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양파절임 고기먹을 때

꼭 먹는 거라 소주한 잔에 궁합이 잘맞더군요

다른 양념없이 이것만 소고기에 올려서 먹었어요

 

 


 


 

진짜 먹고 또 먹고 밥을 안먹으니 소고기로

계속 배를 채웠네요.. ㅋㅋㅋㅋ

얼마나 맛있던지 이건 추가로 시켰을 때인데

점점 배가 불러서.. 저는 초반에 막 달렸거든요..

그 이후에는 고기열심히 구워주던 직원이

막판에 소고기파워를 보여주더군요. ㅋㅋㅋㅋ

 

 




이번엔 육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육회입니다. ㅋㅋㅋ

육회도 엄청 먹었네요..

평소에 황등 육회빔밥을 익산에서

자주 먹었는데 육회만 따로 시켜서 먹은 적은

거의 없었거든요.. 근데 아주 맛있게

많이도 먹었어요. ㅋㅋㅋ 배가 부른 상태인데

육회배는 남아있더군요..

 

 

 

살짝 살얼음 육회맛인데 육질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배가 부른상태인데도 계속 먹었습니다.

 

 

 

언제 제돈주고 소고기, 육회를 먹겠어요 ㅠㅠ

가족들이랑 먹을때도 밥이랑 시켜서

배를 채웠는데 이렇게 고기로만 배를 채운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돼지고기도 아닌 소고기를...

그래서인지 언제 다시 먹을지 몰라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맛있어요 ㅋㅋ

이때가 막바지였는데 그렇게 먹어도 반밖에

못 먹어서 ㅋㅋㅋ 이거 남기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왜냐면 같은 테이블에 있는 분들이 잘 안먹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책임지고 다먹을 생각이었는데

고기굽던 직원이 아깝다면서 육회를 싹쓸이해서

제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저는 자취해서 그런지 고기 남은거 아까워서

가지고 갈까 눈치보고 있었는데

그 직원이 아깝다고 열심히 먹어치우더라고요.

괜히 제가 더 고맙고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이날 몇시간 후면 생일이라서 좀 일찍

집에 가고 싶었는데 ...2차로 또 술집을 갔습니다..

이 때부턴 솔직히 배도 부르고

진짜 집에서 쉬고 싶었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일끝나면 무조건 집에 가서 쉬는편인데

안보내주시더군요.. ㅋㅋㅋㅋㅋ

결국 거절하지 못하고 2차 술집으로 고고씽

앞에서 고기굽던 직원은 1차에서 소주마시고

취한건지 자꾸만 헛소리를 ㅋㅋㅋㅋㅋㅋ

술마시니깐 재밌는 사람이더군요 ㅋㅋ

덕분에 깔깔깔 웃었습니다 ㅋㅋㅋ

 

 

 

저는 소주 한잔 마시고 속이 별로 안좋아서

2차에선 오렌지쥬스를 시켰습니다.

레몬에이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2차 술집 메뉴는 고르곤졸라피자랑

골뱅이무침을 시켰더군요..

배가 불러서 사실 먹기도 싫고

정신도 없었어요.. 피곤해서...회식자리

오래 못있거든요...

근데 또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 겁니다 ㅠㅠ

다음날 안먹으면 후회하겠지 하면서

피자를 맛있게 흡입했는데 고기배를 많이 채웠던

탓인지 음식을 남겼더라고요..

저도 한조각먹고 그뒤론 손을 안댔거든요..

소고기를 시켜도 너무많이 시켜서...ㅠㅠ

계속 추가로 시켰거든요..

사장님 주머니걱정도 되고.. 그냥 밥이랑 시키면

돈 조금 나갈텐데..싶고 ㅋㅋㅋ

2차때는 다들 집에가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눈치껏 간거라서 ㅋㅋㅋ 다들 힘들어했습니다

저희 회사직원들 대부분이 술을 안좋아하고

술 못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신기하게 저는 가는 회사마다 술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회식자리가 금방 끝나는 게

진짜 다행인 것 같아요!!!

물론 그런 분위기 아니어도 술을 못하기에

저는 집에 가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회사다닌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 남은거

싸가지고 가겠다고 말은 못하겠고

좀 남겨서 아쉽더군요... ㅠㅠㅠㅠ

다음엔 그냥 말하려구요.. 어찌됐든 연말모임은

재밌게 한 것 같아요.. 먹는 즐거움처럼

재밌는게 어딨겠어요 ㅋㅋㅋㅋㅋ

벌써 한시네요 저는 이제 잠을 청하러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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