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애니좋아하는 동호회사람들과 함께

유리타 2017. 12. 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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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좋아하는 동호회사람들과 함께

 

 

1주일 전, 동호회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가입한 동호회는 애니를 좋아하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분들이었죠.

 

 

 

 

 

 

 

 

사실 전 어릴때부터 만화를 좋아했지만

사춘기가 오면서 친구들과 함께

저의 취향을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친구들은 이성에 대한 관심, 진로에 대한 고민 등

그 나이에 맞는 고민과 관심사였지만

저의 관심사는 오로지 애니였기 때문이죠.ㅎㅎ

 

 

늘 혼자만 보던 애니, 그리고 좋아하는 애니를

찾고 싶어도 누구하나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포기하다가 이번에 애니동호회에 가입해

그간 궁금해했던 애니도 보고,

정보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진작에 애니동호회를 가입하지 않았던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생각해보니 그 어떤누구도 제가 애니를

좋아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해줬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라는 존재 자체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아직 못만났어요..

물론 저의 오랜친구들은 저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만

제가 좋아했던 남자도 뭐든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더군요. ㅜㅜ

서로 취향이 맞거나 식성이 맞는 사람이

아니라도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그런 사람을 못 만나는 이유가

제가 집순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아직도 기다림이 필요한건지..

 

늘 제 곁에 있으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28년 외로움에 사무치며 살고 있어

많이 힘들지만 애니동호회 사람들을 통해서

서로 정보공유도 하고 비슷한 고민거리로

대화를 나누다보니 요즘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고민, 이사 고민

여러가지로 고민거리가 많지만

결국엔 그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단 생각에

요즘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

활기차게  살아가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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