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악의 연대기- 나주 드들강,만봉천 살인사건] 전남 나주에서 있었던 15년 전의 두 여자의 죽음 두 여자가 끼고 있던 사라진 반지에 대해 그날은 민지의 생일이었다. 그런데 선물과도 같이 아침에 갑작스레 걸려온 전화 한통 지난 15년간 애타게 기다려왔던 소식 어머니는 이제야 딸의 얼굴을 마주볼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15년, 살아있었다면 손주를 안겨줄 딸이 한 겨울, 19살이었던 민지는 개학을 하루 앞두고 한밤중에 외출을 했다고 한다 아침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던 민지양은 집에서 16km 떨어진 나주 드들강에서 발견되었다 주변을 샅샅이 뒤졌지만 그 어떤 옷이나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평소 끼던 민지양이 끼던 실반지가 없다던 민지양의 어머니 몸에 비해 얼굴이 빨간 민지양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