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서 그런지 아침에 면접보러 나가는데 굉장히 춥더군요. 그 전에 다녔던 회사에 면접보러 간만에 아침공기마시며 자켓입고 나갔다가 추워서 ...점퍼로 갈아 입었습니다. 박스에 넣어둔 겨울점퍼,코트를 드라이크리닝을 하지 않은 상태라 평소 집근처 배회할 때마다 입는 꼬질꼬질한 점퍼를 입고 나갔습니다.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추운 날엔 예의고 뭐고 일단 따뜻하게 입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신대방역 근처만 배회하다 간만에 지하철 타고 논현역을 와보니 새삼 제가 서울에 있구나 하며 신기하기도 하고 한동안 집주변 외에 다른 곳은 간 적도 없어서 그런지 간만에 외출이라 기분이 들뜨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면접인데 아무런 준비도 없이 대충하고 간 것 같아 제 자신한테 조금 부끄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