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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하숙집을 운영하던 부부, 황혼의 살해

유리타 2016. 8. 3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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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하숙집을 운영하던 부부, 황혼의 살해

 

 

이번 리얼스토리눈에선

황혼의 노부부의 이야기입니다.
하숙집을 운영하던 노부부...
열심히 살던 아내는 어느날 남편을 살해했다고 합니다
아내는 왜 50여년간 함께 동거동락하던
남편을 죽였을까요?

 


 

 

50년 전 처음 고향 영월에서

시작한 부부

 

 

 

아내는 고향사람들에게 소문이 자자할만큼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농사일을 하면서 산에 도토리를 주워

도토리가루를 만들어 팔기도 하고

묵을 만들어 주변에 불쌍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줬다고 한다

 

 

 

당시 50년전 이웃주민과 달리 아내의 친구는

고향에서도 그녀는 남편에게 잦은 폭력으로

힘들었다고 한다

 

 

 

30년 전 고향 영월을 떠나 원주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게 된 노부부

평소 음식솜씨가 좋은 아내는 하숙집을 운영하면서

하숙생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었고

그 외에도 포장마차와 도토리를 주워 팔기도 했다

 

 

 

하지만 하숙집을 운영하며

일손을 놓아버린 남편때문에
두사람사이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사소한 일에도 싸우던 노부부
그때마다 남편은 폭력을 휘둘렀다고 한다

 

 

 

 

 

 

그날부부의 하루는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아침을 준비하던 아내는
요란한소리에 달려가 쓰러진 남편을 발견했다
그리고 얼마후 이웃집으로 달려간 아내

구급대원이 와서 아내에게
상황을 듣고 연이어 경찰과
과학수사대까지 출동했다

집안에서 둔기가 발견되며
그것은 강력사건현장으로 돌변했다

 

 

처음 아내는 구급대원에게 남편이

전등을 갈다가 쓰러져 죽었다고 말했지만

남편의 상태를 본 구급대원이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고

이불 속 봉지안에 들어있는 둔기를 발견 후

계속되는 경찰의 추궁에 결국 
자신의 범죄를 실토하게 된 아내

 

 

 

이웃주민들은 평소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아내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자주 했다고 한다

피의자 할머니는 남편을 살해했다는 죄책감보단

속이 시원하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서로 앙숙인 노부부는

왜 이혼을 하지 않았던 것인가?

할아버지는 몇년전부터 할머니에게

이혼을 요구했다고 한다

 

 

노부부가 운영하하던 곳에 하숙생은

평소 할머니가 할아버지가 치매끼가 있으니

말을 걸지 말라고 했다

다른 하숙생의 엄마는 평소 남편을

무시하는듯한 말을 했다고 한다

30년전 하숙집을 운영하며 집안의 생계를

책임졌던 아내. 아내가 하숙집을 운영후 남편은

일을 하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상황은 역전이 되었다고 한다

아내의 무시로 최근 공공근로를 시작한 남편

 

 

 

당시 공공근로에서 일했던 남편의 동료는

그의 성격이 좋지 않다고 험담을 늘어놓았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번 돈 20만원으로

생계가 아닌 유흥비에 탕진했다고 한다

그 주위 다방주인들마저 할아버지를 다 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이혼을 요구하면서

집을 반반 나누자고 했다고 한다

할머니또한 할아버지와 살기 싫어 자식들에게

상의를 했는데 황혼이혼은 아니라며

자신들을 봐서라도 살라는 말에 결국

자식들을 위해 이혼을 포기했다고 한다

 

 

 

죽을때까지 맞기 싫었던 아내..

하지만 자식들의 부탁에 어쩔수 없이

그녀는 황혼이혼을 망설이게 됐다.

자식들은 얼마나 속상하고 힘들까요?

황혼이혼을 막으려다가 황혼살해가 되버린 상황..

 

 

 

돈은 아내가 다 벌었지만 이혼할때는

반반 나누는 것이 싫었던 아내

거기다 집 소유자는 남편의 이름으로 된 상황

 

 

 

전등을 갈던 남편이 넘어지자

아내는 50평생 남편때문에 고생했는데

이젠 간병하며 고생할 걸 생각해 결국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보다 앞으로 10년을

행복하게 살수 있다고 말한 할머니..

 

소름끼치단 생각보다 할머니의 인생이

너무 슬프네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할머니의 살인죄가

정당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50평생을 그렇게 증오하면서 힘들게

사셨다는 게 ...재산, 자식들의 만류에

이혼도 못하고 갇혀사셨기에 감옥에 가도

행복하다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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