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 대통령의 시크릿, 세월호 7시간 어쩌면 이 모든일을 밝힐 수 있는 기회는 2년 전에 분명히 있었을 거다 누군가 한명이라도 그의 손을 잡아줬으면 말이다 2014년 12월 13일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던 날이었다 경기도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한 남자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차 안에는 타다 만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됐다 마흔 다섯의 나이에 아내와 어린 두자녀를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남자 그는 서울시지방경찰청 정보과소속의 최경위였다. 열네장의 유서에는 경찰의 명예를 지키고자 죽음을 택했노라 라고 적혀있었다 그가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지키고자 했던 경찰의 명예는 무엇이었을까? 박근혜정부와 싸워서 이길 수 없다며 그의 절망이 시작된 건 그 해 2월.. 우연히 비선 문건을 손에 넣었을 무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