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이번달에 서울 올라갑니다.

유리타 2016. 9. 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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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가 서울로 올라가게 됐네요.

늘 가야지 가야지하면서도 게으르미즘을

이겨내지 못하고 집순이 백조로 살았었는데..

다행히 올해...백조생활 탈출하겠네요.ㅋㅋㅋ하하하하....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 집을 알아보는 것이 정말 쉽진 않다는 걸

알았네요... 처음 22살때 서울로 올라갈 적엔

사촌오빠가 발품팔아서 집계약을 해줬기에 잘 몰랐었는데..

 

어찌됐든 이번에 집계약을 끝내고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사실은 토요일날 계약끝내고 집에 갈 생각이었지만

직방 다방 단기매물에 관한 부동산중개업자들의 상술에 ...ㅡㅡ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됐습니다.

맘에 드는 방은 무조건 단기매물이라서

이게 법으로 보증금을 보호받지 못한다고 하네요.

아휴.. 2박3일동안 진짜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만 쌓인 상태라

진짜 힘들었습니다.

 

나중엔 그냥 즐기자싶어서 코인노래방가서

미친듯이 노래도 불렀구요..

 

 

가사 하나하나 너무너무

당시 힘들었던 저의 심경...

아.. 진짜 고작 어제 엊그제일인데도 ...

정말 끔찍하네요..으악..

 

 

 

잠도 거의 안자고 하루 8시간정도 걸었던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서 도림천에서 멍 때리다가

 

 

 

도림천에서 남녀듀오의 작은 콘서트도 보고

노래를 너무 잘하는데.. 마이크를 틀고 해서 그런지

경찰이 왔더라구요...

누군가 신고를 했는지.. 근데 경찰가고나서

다시 또 노래부르심 ㅋㅋㅋ

노래를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마지막 밤

찜질방 안마의자에 앉아서 잠을 청했습니다.

잠자리도 불편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2시간이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힘들기도 하고..이젠 그냥

잠잘곳이라도 찾자는 생각에 ..

반지하방 얻었습니다.

진짜 별로긴 하지만 그래도 내년봄까진

지낼 생각입니다.

너무 지쳐서... 집 볼 힘이 없더라구요..

 

 

가계약끝내고 바로 집으로 고고

가능하면 우등타겠는데 빨리 집가고 싶어서

그냥 일반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삼각김밥하나 사서

그거먹고 샤워하고 바로 잤습니다.

일어나니 점심이더군요...

그래도 아직 피로가 덜 풀린 것 같아요.

금요일날 입주라서 내일은 할일 마무리해야겠어요.

시간나면 또 블로그 업뎃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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