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먹을때마다 지겨운 운동

유리타 2016. 9. 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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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또 이렇게 일기인듯 일기아닌 일기를 씁니다..

요즘 먹는 게 시원치 않습니다.

그러다보니깐 한꺼번에 몰아서 먹을때마다

후폭풍이 장난아닌거죠 ..

먹고나선 거울 앞에 있는 제 몸을 한번 보고

그리고 나선 어찌할 바를 몰라 불안에 떨며

옷을 입고 밖을 나갑니다...

허기진 상태에서도 탄력을 잃은 허벅지를 보며

밖을 나가고.. 밥을 먹고 나선 튼살보고

밖을 나가다보니깐 너무 피곤하고 힘드네요.

운동이래봤자 그냥 걷는 운동입니다.

다리가 퉁퉁 부어 아플때까지 그냥

대학교 캠퍼스를 걸어다니고 있죠...

 

작년부터 살이 쪘는데  그땐 요가도 하고

티파니의 허리운동도 하고

스쿼트도 빡세게 하면서 관리했었는데

그당시에 10키로 넘게 쪘어도

튼살은 없었어요...ㅠ 근데. 올해들어서

정말 운동도 하나도 안하고

냅두다보니깐 튼살생기고

그것도 모자라서  더위먹고 식욕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튼살흉터+탄력x......

예전엔 몸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자신감제로라서 그런지 연애도 못할 것 같고

자꾸 이런 제 자신한테 화가나서

아무것도 하기 싫다가도 한번 포기하고 튼살이

더 심해진 적이 있어서 어거지로 밖을 나갑니다.

 

8시만 돼도 졸려죽겠네요.. 엄마가 저녁먹자고 하셔서

억지로 먹긴 했는데 또 나가야하나 싶고

오늘만해도 너무 많이 걸어서 ... 더이상 걷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밥도 반공기의 반을 먹었습니다.

새우는 7마리 먹었구요. ㅎㅎ

가을철엔 역시 새우네요.ㅋㅋㅋ 생새우샀는데

입맛없는 저도 자꾸 손이 가더군요..

평소같음 새우10마리를 넘게 먹을 저지만

지금 현재 너무 졸린데다 피곤해서

새우에 대한 미련도 떠나보냈습니다.

 

새벽 6시에 2시간 걷고 9시에 1시간걷고

1시에 점심사먹고 이마트 가서 장보는 데

3시간 소요...

 

이래저래 하다보니깐 약

 6시간 가량 걸었더군요.....

이러니 피곤할수밖에 ...ㅠㅠㅠㅠ

오늘 할일이 많았는데 운동+장보는데

시간을 다 써버려서...ㅠㅠ

내일 서울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가능한 내일 일 마무리해야할텐데요..

 

예전에 살안찌던 시절이 너무 그립습니다..

그때는 콜라 하루 3캔씩 마시면서

먹고 바로 디비자고 .. 아무 걱정없었는데

이제 먹을때마다 튼살 또 늘어났나

확인하게 되는 ..이 현실이 너무 싫네요...

살이 현재 많이 빠지고 있긴 한데 ..

제가 원하는 몸무게가 아니라서 더 빠져야

 숨이 트일 것 같아요..

 

오늘은 일찍자고 가능한 하루 빨리 부지런한

유리타로 돌아올게요..

백조주제에 너무 게으르단 걸 너무 잘 알기에

블로그라도 정말 잠안자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요즘 들어 많이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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