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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공포영화 사탄의 인형, 척키 완결판까지 보다

유리타 2016. 8. 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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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공포영화 사탄의 인형, 처키 완결판까지 보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된 유리타입니다. 한동안 무더위로 고생을 하다보니 이제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올 여름은 열대야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잠을 깨고

오죽 잠을 못 자면 날을 새고 도서관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도서관은 에어컨이 빵빵하기 때문에 ㅠㅠ

집에서 선풍기를 틀어도 땀이 줄줄 흐르네요.. 거기다 노트북전용 쿨링 팬도 소용없을만큼 노트북마저 무더위로 고생을 하고 있더군요..

 

그러다보니 오랜시간동안 컴퓨터하는 일도

거의 없어지고 고장날까봐 핸드폰을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하곤 했습니다.

이런 무더위엔 가끔씩 비라도 내려줘야 하는데 올 여름은 ....비가 자주 오지 않으니 조금 걱정이 됩니다. ㅠ.ㅠ..

지난 3주동안 저는 새예능프로와 영화를 즐겨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처음 도전하게 된 공포영화

겁이 많던 제가 뜬금없이 호기심이 생겨 용기내 보게 된 고전공포영화 사탄의 인형입니다.  공포영화자체를 좋아하지도 않고 보지도 않습니다만..

고전공포영화라 그렇게 무섭지 않을거란 생각도 들었고 .. 특히나 작은 인형이라서 .. 만만하게(?) 생각 해

선택한 공포영화였습니다. 사탄의 인형은 워낙 유명한 영화라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알고 싶더군요..

아무래도 곡성을 본 이후로 나름 공포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1988년)

엄마와 단둘이 사는 앤디는 척키인형을 가지고 싶어하죠..

엄마는 한 거리의 부랑자를 통해

비싼 척키인형을 저렴하게 구매해 아들에게 선물해 줍니다.  이 계기로 두 모자의 인생에서 큰 고난과 고통의 시작이 됩니다..

이와중에 주인공 아들 앤디 너무 귀엽단 생각이 드네요..ㅎㅎ

 

 

 

네이버플레이어로 재생시켰더니

저렇게 알수 없는 문자들이 뜹니다 ㅠㅠㅠ

곰플레이어로 재생시키면 자막을 제대로 뜨지만.....

네이버동영상플레이어처럼 편리한 캡쳐기능이 없다는 것... 그래서 결국 포기.

 

 

 

실제 척키인형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

희대의 연쇄살인범인범 찰스 리 레이는 죽기 전 척키인형에 주술을 걸어 인형의 몸을 갖게 되었죠.. 

척키는 앤디와 단 둘이서만 대화를 하며 살인을 실행했고 함께 있던 앤디는 척키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와 미움을 받게 됩니다.  정말 불쌍한 앤디..

 

 

 

인형의 몸에 있는 (찰스 리 레이) 처키는 처음 자신과 대화를 한 앤디에게 주술을 걸어야만

자신이 사람의 몸을 가질수 있단 걸 알게 되고 주술을 거는 장면입니다.

주술을 걸기위해 자신을 죽였던 형사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인형이 때리는 거라 진짜 무서운 느낌 하나도 안드네요...

저처럼 겁이 많으신 분들은 당당하게 스킵하십시오

조그만한 인형이 무서운표정으로 야구방망이 드는게 위화감 1도 안생깁니다.

 

 

 

앤디가 너무 불쌍한 건 그로부터 2년 후 (1990년) 

2편에서 그의 엄마는 정신이상자로 오해를 받고 앤디 또한 심리치료를 받으며 엄마와 떨어져 살게 됩니다.

척키에 대한 얘기를 아무도 믿어주지 않기 때문이죠.. 저 당시에 cctv가 있었다면 참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런 불쌍한 앤디를 가족처럼 보살펴 주는 부부..

하지만 이 부부또한 척키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됩니다....결국에 2탄에서도 앤디는 정신이상자로 오해만 받습니다...

 

 

 

 

1991년 3편에선 앤디가 성장해 16살 소년이 되어 나옵니다 앤디를 죽여서 어떻게든 사람의 몸을 갖고자 했던 척키....그는 한번 죽다 살아났기에 처음 앤디가 아닌 앤디의 친구와 인사를 나눴고 이번편에선 성장한 앤디가 척키와 맞서 싸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척키를 본 이들은 거의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했고 늘 있는 일이라며 여주인공에게 안심시켜 경찰차에 탄 앤디의 마지막 모습...

인형하나 선물받아서 끊임없이 10대시절 괴롭게 보내는 것이 제일 잔인하단 생각이 듭니다.

 

 

 

1998년 사탄의 인형 4편에선 척키 혼자가 아닌 그녀의 여자친구가 등장합니다.

연쇄살인범 찰스 리 레이만을 사랑했던 티파니...

주술을 걸어 다시 살아난 척키..

그녀 또한 잔인하고 살벌한 여성이지만

척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순애보로 나옵니다..

하지만 척키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단 걸 알게된

티파니는 처키를 감금하며 신부의 모습을 한 인형을 선물해줍니다. 하지만 척키는 티파니를 죽인 후 주술을 걸어 결국 자신과 똑같은

인형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4편부턴 앤디가 나오지 않고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한 쌍의 커플이 나옵니다.이제 갈아탈때도 됐죠..

 4편부터 드디어 앤디에게 관심 끈 처키..

괜히 고맙더군요

이 커플 또한 사탄의인형들에게 잘못걸려 살인범이란 누명을 쓰게 됩니다..

오븐에 한번 들어간 뒤로 어딘가 슬퍼보이며

애처로운 티파니의 모습...

 

 

 

살인에 대한 죄책감도 없을만큼 잔인한 그녀지만 척키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심이었던 티파니

오븐에 한 번 나와서 몸도 쇠약해지니...

살인에 대한 거부감이 들었는지

아니면 아픈 자신을 신경쓰지 않는 척키에 대한 서운함때문인지...

모든 걸 끝내고자 했던 티파니는 한 평생 사랑했던 척키를 칼로 찌릅니다.

그리고 죽기 전 척키의 아이를 낳은 티파니...

 

 

 

2004년 5편에선 척키와 티파니 사이에 생긴 글렌인지 글렌다인지 하는 녀석이

나타납니다. 그래도 엄마랑 아빠는 귀엽게 생겼는데

애는 아무도 안닮았어.....ㅠㅠ 개고생을 하며 살다가 척키와 척키의 신부 티파니가

방송에 나온걸 우연히 보고 자신의 부모란 걸 알아챈 글렌or글렌다는 부모를 찾으러 갑니다. 

척키와 티파니는 죽었지만 상업적으로 이용해 tv에 나오는 된거죠..

아니 이렇게 많이 희생됐는데 이런 인형을 복구해 상영하다니 무슨 생각인거야

 

 

 

가지고 있던 목걸이에 쓰여진 주문을 외워

깨어난 척키와 티파니

자신이 낳은 아이를 만난 티파니는 기뻐하지만 반면 척키는 충격으로 쓰러진다.

ㅋㅋㅋㅋㅋㅋ공포영화맞나요?????ㅋㅋㅋㅋㅋ

약간 순한 느낌을 보여준 척키와 티파니 하지만 깨어난지 몇분만에 사람모가지를 땁니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부부.. 4편에선 서로 죽이더니만.... 쿨하게 금방 잊는 척키와 티파니의 모습..

 

 

 

척키는 아들이라며 글렌이라 하고 티파니는 딸이라며 글렌다라고 부릅니다.

자신의 성을 모르겠다는 글렌, 글렌다..

그도 그럴수 밖에 없던 게 생식기가 없습니다.

 

 

 

가족이 생겨 기쁜 글렌..

굉장히 단란한 가정의 모습입니다. ㅋㅋ 4편에 나왔던 인간 티파니로 나왔던 제니퍼 틸리는

5편에서 여배우로 나옵니다. 그녀의 삶을 원하는 티파니는 주술로 그녀가 되길 계획합니다.

그녀와 성관계를 갖기로 한 인기 흑인배우는 척키....

그리고 척키의 정자를 넣어 임신을 시킨 후 아이가 생기면 그 아이의 몸을 갖게 되는 건 글렌,글렌다..

 

 

 

살인을 원치 않았던 글렌, 글렌다는... 아이의 뜻대로 티파니는 살인을 하지 않겠다 결심합니다.

제니퍼 틸리가 순산하는 과정 중 매니저가 그녀의 집을 찾자 몸에 불을 질러 잔인하게 죽인 글렌다...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 혼란스러워 했던 그는 남자아이일 땐  순하고 착한 면모를 보였고 여자아이일 땐 잔인한 모습을 보여줘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주술을 거는 상황에서 갑작스레 척키는 인간이 되길 원치 않다며 거부했고 인간이 되고자했던 티파니와 마찰이 생깁니다. 그리고 척키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화가 난 척키는 티파니 머리를 도끼로 찍고 그렇게 죽은 티파니.. 그 모습을 본

글렌,글렌다는 척키를 토막내 잔인하게 죽입니다.

그리고 슬퍼하는 글렌의 모습...다행히 주술이 끝난 뒤였기에 티파니는 인간의 몸을 얻게 되었고

 배우인 제니퍼 틸리가 출산한 아들과 딸 쌍둥이 중에 아들을 선택했던 글렌

아마도 글렌은 살인이 아닌 착한 사람으로 살길 바랬기에 아들을 선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원했던 척키의 소원을 들어준게 아닌가 싶기도 ....

 

역시 영화는 1편이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점점 갈수록 영화가 엉망이란 생각도 들고.. 그래도

공포영화를 볼수 있어서 이제 속이 후련하네요..

공포영화못보는 분들.. 올 여름 고전공포영화 사탄의 인형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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