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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주연의 영화 '걷기 왕' 을 보고

유리타 2016. 12. 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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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주연의 영화 '걷기 왕' 을 보고

 

안녕하세요 유리타입니다.

벌써 12월이네요..하아..

한해가 지날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아서 조금은 속상합니다..ㅠㅠ

 

누구나 그렇지만 저도 나이먹는 걸

워낙 싫어해서.. 매일 거울보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

 

스트레스받을때마다 영화감상을 하곤 하는데

그중에서 걷기왕이란 영화를 몇주 전에 봤습니다. ㅋㅋ

본지 좀 된 것 같은데.. 리뷰쓰려고

캡쳐만 해놓고 이제야 올리네요..

 

이영화는 심은경이 주연이고 .. 선천적인

멀리증후군으로 모든 교통수단은

이용할 수 없는 한 시골소녀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바로

멀미증후군인데요.

 

저또한 어릴때부터 멀미가 워낙 심해서

버스나 지하철, 기차, 택시, 배 타는 걸

굉장히 두려워했습니다...

 

당시 인천에 살적엔 명절날마다 시골내려갈 때

지옥이 따로 없었죠..

그렇게 초등학교때부터 멀미로 고생을 많이해서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었거든요..

과연 이 소녀는 어땠을까?

어떻게 이겨낸 것인지.. 궁금하더군요.

 

 

 

주인공 만복이는

선천적인 멀미증후군으로 교통수단은 이용하지 못해

늘 이렇게 집에서 학교까지 왕복 4시간을 걸어

등.하교를 한다

만복이의 사정을 알게 된 담인선생님은

체육선생님에게 추천했고 그렇게 그녀는 경보를

시작하게 된다

 

 

 

공부는 하기 싫고 천하태평 만복이가 못마땅한

체육선배 수지. 그녀는 한때 잘나가는

마라톤선수였지만 훈련 중 발목을 다쳐

선수생활을 그만둬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래도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는 수지

 

 

 

만복은 중국집 배달원 오빠를 짝사랑하며

그에게 경보훈련을 한다며 자랑을 했다.

자신도 잘하는게 생긴 것 같아 행복한 만복은

경보에 점점 빠져든다.

 

낙천적인 캐릭터를 가진 그녀는

다른 이들까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것 같다

 

 

 

예선경기를 위해 어쩔수 없이 버스에 타게 된 만복.

멀미 때문에 토하다 멀미약을

여러개나 붙이고 겨우 도착했지만

너무 많이 붙인 상태에 정신을 잃고 결국

경보예선경기에 탈락하고 만다

 

 

 

 

만복이 맘에 들지 않았던 수지선배는 체육선생님에게

만복이를 제외시키라 말하고 우연히

그 둘의 대화르 엿든 만복은 경보를 포기한다

꿈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었던 만복

그녀가 제일 잘하는 것은 바로

걷는 것이었다...

 

 

ㅠㅠ 학창시절 제 모습과 너무너무

비슷하네요....

저 또한 걷는 것, 그리고 달리기가

제일 잘하는 것중 하난데...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만복은

다시 육상부에 들어가 경보를 하기로 한다

이전과 달리 열정을 다해

훈련을 받는 만복

 

 

 

그렇게 수지선배와 경보훈련을 하다가

우연히 짝사랑 효길을 만난다

효길은 당찬 수지선배에게 마음을 뺏겨버리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탓에 발가락을 부상당한

만복..하지만 아무에게 알리지 않고

훈련에 매진한다.

효길은 만복에게 수지선배의 번호를 알려달라하지만

그가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는 말에

상처를 받은 만복

 

 

 

 

경보훈련을 하며 가까워진 수지선배와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된 만복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해 수지선배와

서울까지 걸어 가기로 한다

잠시 쉬다가 우연히 만복의 발가락을 보던

수지선배는 체육대회를 포기하라면 말렸고

대회에 출전하겠다며 만복이 수지선배를 밀쳐

다치고 만다.

수지선배는 네 탓이 아니라며

자신 또한 발목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렇게 혼자서 대회에 가게 된 만복은

감정에 복받쳐 울음을 터트린다.

 

 

 

 

대회날, 그녀는 열심히 경보를 하다가

도중에 쓰러지고 만다

전날까지 오래 걸은데다 발가락부상으로 ..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라

 주저 앉고 만다.

하지만 그녀는 하늘을 보며 환하게 웃는다.

 

아마도 필자의 생각은 과거 늘 천하태평하며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던 만복이..

처음으로 열정을 다해 경보훈련을 하고 체육대회까지

걸어왔었다.

그로인해  값진

선물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

 

할만큼 했고. 본인도 열심히 했기에

후회는 없다. 뭐 이런생각이 드네요 .

책좀 많이 읽고 ㅋㅋ 제대로 글써야하는데

한동안 블로그도 접고 책을 안읽으니..

글쓰는 데 넘 어려움을 많이 느껴서

리뷰 쓰는데 넘 힘드네요 ㅋㅋ

 

저거보면서 저 학생도 저렇게 열심히하는데

저는 학교다닐때 만복이처럼 천하태평이었는데..

저는 아직까지도 뭐하나 열정적으로

해본게 없어서인지..

이 영화가 현실적으로 많이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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