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무더위와 싸우고 있는 백조 유리타

유리타 2016. 8. 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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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늘어난 살로 인한 튼살 흉터.. 올해 몸매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현재는 허벅지,엉덩이, 가슴이 심한편이라.. 거울앞에 알몸으로 서 있는 것조차 거부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구입하게 된 것이 바로 윗점오일.. 하루에 서너번씩 샤워를 하고 윗점오일을 꼬박꼬박 바르고 있습니다.

2016/07/12 - [일상/뷰티] - 튼살 없애는 방법_윗점오일의 효능!

 

근데 아직까지 좋아지고 있는지 사진을 찍거나 한적이 없기에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안바르면 마음이 불안해서

샤워 후 늘 바르고 있습니다.. 음.. 남들이 봤을땐 뭐 그리도 스트레스받나 싶을수도 있겠지만

살때문에 스트레스받아본적이 없다가 체질이 바뀌면서 급격히 살이 찌면서 바뀌어버리다니깐 ... 너무 힘드네요..

살만쪘으면 사실 그리 스트레스받지 않지만 튼살은 답이 없더군요 앉아있으면 옆구리 살이 찢긴듯한 느낌...

너무 간과했던 탓이죠.. 갑상선 항진증이 있어서 더더욱 몸매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갑상선 항진증은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거든요..ㅠㅠ 거기다 원래 살이 잘찌지 않는 체질이었기도 해서....

이렇게 될 줄 몰랐었죠.. 현재는 불과 며칠만에 살이 엄청 빠진 것 같습니다. 종아리도 가늘어지고

늘 딱맞던 츄리닝바지가 허벅지부분이 헐렁합니다. 아무래도 무더위로 인해 먹는 양이 줄어들면서 살이 확 빠진 것 같아요.

얼굴살이 통통해서 만두란 별명이 있는데 이젠 얼굴살도 쪽 빠지고.. 살이 빠져서 좋긴한데 급격하게 감량한 거라

조금 걱정이 되네요.. 제가 갑상선항진증이 있어서 원체 더위를 많이 탑니다..

그냥 걷기도 전에 머리와 등쪽에서 물줄기가 흐릅니다... 머리는 하루에 2번이상은 감아줘야 할정도죠...

잠을 하도 못자서 날새고 도서관에서 잠을 청할 정도입니다. 저희집은 에어컨이 없거든요..

혼자자취할때는 원룸집에 에어컨이 있어서 좋았는데 현재 고향집엔 에어컨이 없어서

너무 힘듭니다...ㅠㅠ 그렇지 않아도 남들보다 땀도 많이 흘리고 더위도 잘타는데.. 저희집에서 제 방은

옥탑방같은 곳입니다. 여름엔 엄청 덥고 겨울엔 엄청 춥고... 일찍이 서울에 올라갔으면 이런 일이 없는데..

누굴 원망하나요ㅠㅠㅠ 무튼 무더위로 인해서 입맛도 뚝 끊기고 요즘 밥을 적게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살이 빠지고 있어서좋습니다. 식욕이 끊기니 살도 쏙쏙 빠지네요..

하지만 하루하루 무더위때문에 체력고갈..식욕부진, 의지박약... 잠을 못자니 성격도 예민해지고 모든게 다 하기 싫더군요..

블로그도 들어가야지하면서도 자꾸 미루게 되고.. 결국에 8월 첫주에 나와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ㅋㅋ

 

 

 

쿨매트를 사볼까했는데 효과없다는 말들이 많아서 ...대나무매트를 샀습니다.

일단 일반 이불을 깔고 자면 땀이 주르륵 흘러서 이불이 축축한데 대나무매트를 깔고 자니 조금은 불편해도

이불깔고 자는 것보단 낫단 생각이 드네요...

이 무더위가 9월 말쯤에 풀린다는 얘기가 있던데....휴

그 전에 얼른 서울올라가야겠네요.. 에어컨틀면서 편하게 생활하고 싶은것도 있지만 제가 백수생활만 1년가까이 하고 있으니

맘이 불편합니다...... 너무 오래 쉬다보니깐 회사적응도 못할까봐 요즘 늘어난 고민중 하나입니다..

회사다니면서 서울에 있는 맛집이나 쇼핑리뷰도 해보고 싶고.. 저만의 공간에서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일하면서 요리할 시간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 나이 한살 먹을수록 요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네요.

그래서 서울에서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면 요리블로그를 해보고 싶습니다!! ㅋㅋ

올해는 직접 김장도 해보고 싶구요.. 김장 정말 하고싶은데 어머니가 안하시네요..

 

 

 

저희어머니는 큰며느리이신데.. 몇년전부터 김장을 하지 않으시더군요.. 그때부터 저는 김장을 꼭 해보고싶었던 터라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뭐 손이 많이가기에 저또한 어머니가 고생을 안하는 쪽이 좋죠..

제가 얼른 서울에 가고 싶은건 일을 해서 튼살치료를 받고 싶네요..

튼살이 생긴지 6개월이 넘어가고 있는데 튼살은 2~6개월 이내 치료를 받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빨리치료받을수록 흉도 없어지기 때문이죠.. 제 상태가 지금 하얀튼살도 있지만 빨간튼살에서- 갈색튼살로 변하는 상태라..

월급나오면 가장먼저 튼살부터 ..천천히 치료를받고 싶습니다..

튼살부분이 생각보다 너무 아파요..ㅠㅠㅠ 혹시나 저처럼 튼살이 갑자기 생기신 분들은

빨간튼살일 땐 꼭 병원가세요.. 저는 게을러터져서 미루다가 가게생겼는데 아무래도 치료를 여러번 받아야 할 것 같네요..

2월달에 갈껄...미루고 미루다 ..ㅠㅠ 상황만 더 안좋아졌네요 ㅠㅠ흙.

어찌됐든 이번달은 꼭 서울에 가야할 것 같습니다..

 

 

 

다시 서울에 올라가는 것이 사실 설레임보다 두려움도 크고 직장을 잡을수 있을까 내심 걱정도 됩니다..

경력은 있지만 워낙 자주 옮겨다니면 쉬었기에... 저한테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사람이 먹고살려면 돈은 벌어야하는데 광고쪽은 정말 하고 싶지가 않았던 터라.. 결국에 절 받아주는 곳을 택할수 밖에 없더군요..

하고싶은 일하면서 살고싶단 건 아니지만.. 이 쪽 일에대한 자신도 없고 미래도 불안해서...

언제까지 이쪽일을 할지 ...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오르지 않으니 자꾸 다른 방향을 고려하게 되네요..ㅎㅎ

그래서 최근에 연금복권과 로또를 ....여러번 구입했어요..

 

 

당첨일이 다가오기 전까지 하루하루 달콤한 상상에 빠지면서 좋아했지만..

......결국엔 꽝이었습니다. 하아.

왜 이리 어리석은 짓을..했을까 싶으면서 그래도 1~2등 아니어도 좋으니 3등만이라도 됐음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그마저도 따라주지 않군요..

 

8월 2일 벌써 2016년 5개월 남았네요... 휴.. 일찍 서울가서

일이나 할걸.. 왜이리 이토록 오랫동안 집에서 짱박혀 있었는지.. 싶습니다.

익산엔 친구들도 없고.. 다들 다른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늘 독고다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1월에 친구들 보고 4월에 잠깐 서울오라가서 한번 만났고

그 외엔 늘 집에서만 생활했고 친구들도 만난적이 없습니다.

어제 몇개월만에 친구를 만났고..ㅠㅠ 너무 기뻤습니다.

그친구가 제블로그내용을 본다면 아마 엄청 놀랄거예요.;;;..

늘 혼밥을 즐기면 혼자 산책하며 ...살았던 ....ㅠㅠ

 

 

6개월만에 술을 마시고.. 친구와 대화를 하는 기분이란.. 평범하지만 ..

저에겐 정말 간만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원래 고독한 인생을 즐기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오랜기간동안 혼자다 보니 외롭더군요..

솔직히 지금은 연애도 하고싶은데 돈도 없으니 연애는 저에게 사치란 생각만 들고 나이가 있으니 얼른

안정된 직장에서 승진도 하고 그렇게 어느정도 자리가 잡히면 좋아하는 남자도 만나서 알콩달콩 연애해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좋아했던 짝사랑도 굿바이인 마당에 .. 뭔가 새로운 사랑을 할수있긴 할까 걱정도 되고

하지만 그런 ..일은 저에게 나타나지 않을 것 같아요.. ㅠㅠ 늘 그랬으니깐..

그렇다보니 돈이라도 많았으면 한결 마음이 편하겠다 싶은데

부업으로 하는 일도 생각처럼 따라주질 않아서 근심만 쌓여갑니다..

무더위 속에서 힘들다보니 오늘따라 생각도 많고 투정도 많아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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