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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장항 수심원]

유리타 2016. 6. 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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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장항 수심원]

 

그.알보면서 참..캡쳐하기 힘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일이 그것도 약 30년 전에는 이런

시설이 빈번하게 있었다는 게 무섭네요...

 

 

아름다운 섬 유부도에 가려진 잔혹한 진실...

유부도에는 ㄷ자 큰 건물이 있다 평범한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큰 건물

그곳은 정신질환자 수용시설이었다.

20여년 전까지는 100명이 넘는 사람이

이 곳에 갇혀 지냈다고 한다.

 

 

 

한 탈출원생으로 인해 언론에 드러나게 된 장한 수심원...

그것이 알고싶다는 97년도 유부도에 가

취재를 한 적이 있다. 유부도의 원장은 이들을 보자

카메라를 치우라며 난리를 피웠다.

수심원 관계자들은 그.알취재팀을 보자 흥분을 했고

 

 

 

덩치큰 남자가 원장을 막아서자

한 풀 죽는 수심원 원장....

그리고 철문 안에 그들이 감추고 싶어 했던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이불빨래를 한적 없다는 수용소 안의 원생..

샤워는 약간의 빗물을 통해 씻을 수 있지만

빗물은 아주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씻는 것 조차

힘들며 식수는 소금물이다.

이 곳 원생들은 매일매일 혹독한 일을 하며 작업을

나가지 않으면 수갑을 채운다고 한다

 

 

 

당시 97년도 취재를 갔던 변호사는

그 시절에는 유부도 뿐 아니라 육지에도 그런 시설이

빈번하게 있어 그런 제보가 늘 있었다고 한다.

아휴....

 

 

 

장항수심원에서 혹독하게 일을 하며 구타를 당했던 원생들 

그 중에서도 소란을 피웠다며

48일간 독방에 갇혀 지낸 한 원생이 있었다

자신을 구해주지 않으면 자신은 죽게 될거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취재팀은 동행했던 정신과의사의

자문을 받아 그날 우선 9명의 원생들을 유부도에 탈출 시켰다.

그리고 방송 한 달뒤 장항 수심원은 폐쇄되며 모든 원생들은

그 곳 유부도를 벗어 날 수 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유부도의 끔찍한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정만식씨

 

 

 

20년이 지나도 장항 수심원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정만식씨

강원장이 여자원생을 수차례 때리다가 힘들어서

그에게 대신 때리라며 시켰다고 한다

그는 어쩔 수없이 여자원생을 때렸고

결국 여자원생은 죽었다고 한다

죄책감 때문에 20년간 고통속에 살고 있는 정만식씨

그 곳에선 늘 구타소리와 함께 사람 죽이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한다...

 

 

 

유부도 주민들에게 과거 장항 수심원에 대해 아냐며

물어보지만 주민들은 어쩐일인지 모른다며 피하기만 한다

제작진은 50년간 유부도에서 지낸 할머니와

인터뷰를 통해 장항수심원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장항 수심원은 평소 집에서 소란을 피운 사람, 알콜중독자나

정신질환자인 사람을 가족의 동의를 얻어

데리고 온다고 한다

막상 배를 건너 온 사람들은 온순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곳에 온 사람들은 거의 반 죽은 몸으로 구타를

맞으며 막섬에 암매장을 당하는 일이 허다했다고 한다

 

 

 

장항 수심원 원장을 만난 제작진..

뭐 사람이 쉽게 변할 거라 생각하지도 않지만

무서운 인간이다.

자신은 벌은 달게 받았고 벌써 오래 전 일이며

수심원 원생들은 미친놈들이었다고

주장하는 장항 수심원 원장... 현재 그는 62세

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동네할아버지같은 모습으로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다니.....

그는 폭력으로 1년 6개월 징역살이만 했으며

당시 살인죄는 받지 못했던 강원장..

 

 

 

장항 수심원을 탈출 해 언론에 알리게 된 탈출 원생이다.

이 분은 형제들과 사이가 조금 틀어졌는데

형제들이 자신을 이곳에 보냈다고 한다..

그것도  8년간 장항수심원에서 생활을 해왔다고 한다

참고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도 없다고 하네요.

 수심원읜 관계자들은 정신질환을 가졌다는 이유로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며 보수도 없이

그들은 고된 노동과 제대로 된 시설이 갖춰지지

않는 것도 충격적이었지만.. 더 충격적인 사실이..

바로 그들의 가족이 보냈다는 것.

첫번째 중년의 여성도 막내오빠가 보내서 오게 됐고

탈출원생 또한 형제들이 보내서 약 10년간 그곳에서

생활을 했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사이가 틀어졌어도 가족이라면  궁금해 한번쯤 찾아가보거나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아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당시 신동석씨는 그 곳을 탈출한 후 딸과 살고 싶다는 말을 했다

 

 

 

신동석씨는 찾는 제작진 그는 처음 02년에

쉼터에서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 뒤 친척집에 살았다는 신동석씨

하지만 그는 이미 고인이 되었다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고 갈 곳이 없던 그는

쉼터와 노숙생활을 전전했다고 한다

딸까지 잃은 신동석씨는 알콜중독으로 세상을 떠났고

가족들에 대한 배신과 분노로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겪어야 했던 신동석씨

 

그곳을 벗어나게 된 원생들 다수가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한다

 

 

 

(제작진이 자막실수 했네요. 김삼식->김종열 목사 정정)

당시 97년도 원생들 중 독방에 갇혀있었던

김삼식원생을 찾는 제작진

하지만 그는 자살을 했다고 한다

그 곳을 빠져나온 후 김삼식은 도둑질을 하게 된 김삼식

 본인은 망을 보았고 그 공범들이

살인을 저지르는 바람에

교도소에서 7년동안 수감되었다고 한다

 

누나 둘이 있던 김삼식은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지만

 큰누나가 김삼식이 재산을 많이 받게 되자

그를 수심원에 넣었다고 한다  

수심원에 나온 후 그 사실을 알게된 김삼식은

분노를 참지 못해 결국 약을 먹었으며

죽기 직전 누나를 용서했다고 한다

큰 누나라는 사람은 50대 후반이나 60대겠죠?

동생이 받는 유산 뺐으려고 수심원에 넣다니..참....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 곳을 나온 당시 젊은 층 원생을

찾는 제작진, 하지만 모두 고인이 됐다고 한다.

그들 모두 가족에게 버림을 받고

정신적으로 힘든 생활을 했다고 한다.

 

 

 

수심원에 있었던 원생들은 사회에 나가고

싶어 했다. 그냥 평범한 일상을 원하는 원생들..

 

 

 

요양원을 벗어나고 싶지만 가족들이

그들을 보살피려 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요양원에

있게된 원생들.. 병원관계자들은 가족들이

찾아오지도 않으며 연락하면 화를 낸다고 한다

한 중년의 여성은 요양원에서 프로그램을 다 하며

사회에 나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하지만 나가도 갈데가 없다며 호소한다...

 

.

 

정신질환자라는 편견이

언론에서 나온다는 말에 공감했던 유리타

생각해보면 저도 정신질환을 갖고 있던

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공통점은

가족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사실이었죠..

참 이런 걸 보면 씁쓸해지네요.. 진짜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들인데... 수심원에 나와도

평범한 일상을 갖지 못한다는 게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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